▷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풀체인지
근래 쉐보레가 정말 많이 달라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첫번째 타자였던 신형 트랙스는 성공적인 출시를 이뤄내었고, 두번째 타자인 트레일블레이저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쉐보레가 한국시장에서 부진했던 이유는, 차는 잘 만드는데 국내 출시 일정과 경쟁 차량대비 높은 가격, 그리고 오래된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을 했으며, 다음 타자는 4세대로 풀체인지가 되는 이쿼녹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새롭게 출시가 될 예정인 쉐보레의 이쿼녹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외관디자인
신형 이쿼녹스 차량의 전면부를 먼저 살펴보면, 기존 이쿼녹스의 디자인의 위와 아래로 분리가 되는 듀얼 포트 그릴디자인의 공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기존 차량과 신형 차량의 전면부 디자인 차이점은 분명하게 존재하는데요. 기존 이쿼녹스에서는 부드러운 라운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DRL이 위쪽에 제공되었지만, 신형의 경우에는 위에는 DRL 아래에 헤드램프가 배치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그릴은 마름모 방패와 같은 디자인으로 아래로 진행될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보여준 반면, 신형 그릴은 완만한 수직으로 아래로 진행이 되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는 차량이 좀 더 큰 차량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시각적인 효과를 내줍니다. 기존과 신형 차량의 전면부 사진을 비교해서 보면, 마치 중형과 대형급 차량을 비교하는 것처럼 많이 다른것 처럼 보여집니다.
전면부의 옐로우 색상 보타이 로고는 일반 트림의 차량에 적용되고, 일반 트림은 한눈에 보기에도 도심형 SUV의 이미지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외관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RS트림의 경우 전용 블랙 보타이 로고가 차량에 적용되며 강렬한 맛이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측면부 디자인도 기존과 신형의 차이는 분명하게 보여집니다. 블랙 컬러의 클래딩은 휠 하우스 전체를 두텁게 감싸고 있으며, 도어아래 사이드 스커트 영역도 기존보다 조금 더 위쪽까지 확장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측면부 디자인의 변화는, 기존 이쿼녹스의 통통해 보이는 측면 쉐입을 확실히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주며, 수평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차량이 마치 대형급 처럼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기존의 측면부 캐릭터 라인은 바람의 결을 연상시키는 물결 모양이었었는데, 신형은 굵은 수평선을 사용하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착시효과로 전장이 긴 준대형 SUV처럼 보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측면부에서는 이러한 디자인 수정이 가장 잘 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필러의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 보이는데요. 상어의 지느러미처럼 보이는 중간이 솟아오른 디자인에 블랙 몰딩을 더하면서 마치 루프가
분리되어 있는 것 같은 디자인효과를 보여줍니다.
측면부, RS트림과 일반트림을 비교하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디자인과 휠 디자인에 차이점이 있으며, 루프레일도 블랙컬러로 강조가 되어 강렬한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RS트림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후면부 디자인 또한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후면부 또한 중형급에서 대형급으로 달라진 것처럼 확실히 큰 차량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기존 이쿼녹스의 후면부는 약간 올드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새로운 후면부 디자인은 트래버스차량처럼 듬직한 느낌이 나며, 블레이저EV 처럼 역동적이면서 안정적인 느낌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형의 경우 전폭이 57mm 더 커졌기에 차량이 더 커보이는건 당연한 얘기지만, 거기에 디자인 변화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테일램프의 두께를 줄이고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좌우끝에 “ㄱ”자 형상으로 디자인 되면서 훨씬 와일드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후면부에서 일반트림과 RS트림의 차이점을 보면, 블랙 보타이 로고와 블랙 이쿼녹스 레터링 그리고 강렬해보이는 레드 색상의 RS트림 레터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범퍼 하단에 두 개 머플러 팁 디자인을 추가하면서 고성능 이미지를 살려 줍니다.
▷ 실내공간
실내는 현재까지는 포착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존 이쿼녹스의 실내는 경쟁 차량대비 한 세대가 아닌 두 세대 이상 이전차량과 같은 구식과 같은 실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실내는 그동안 공개되었던 가장 작은 사이즈의 차량인 트랙스에서부터 대형차량인 실버라도EV까지 실내 모습을 참고하시면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것 같은데요. 이쿼녹스 풀체인지 실내는, 17인치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기어레버가 사라진 자리에 전자식 컬럼기어 레버가 새롭게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 파워트레인
이쿼녹스 풀체인지의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기본트림은 177마력을 제공하는 1.5터보 4기통 엔진이며, 상위 트림에서는 227마력에 2.0 터보차저 엔진이 예상되어 집니다.
▷ 국내 출시일
올해 하반기에 중국시장에 먼저 공개가 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출시가 확정된다면 국내는 이미 출시가 되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출시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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