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국내시장 출시
22km/L라는 압도적인 연비를 지닌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가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가격 또한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터보부터 하이브리드 엔진까지 구성되었으며, 특히 말끔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합리적인 가격까지 한국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모양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풀체인지를 통해서 벌써 10세대를 맞이한 혼다의 베스트셀링카, 혼다 어코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외관디자인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는
지난 세대 대비 정말 말끔해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신형 CR-V 그렇고 최근 혼다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유럽 스타일로 변해가는듯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특히 어코드의 이번 외관디자인은 극적으로 심플해졌다는 평을 많이 듣는데요. 혼다는 이를 두고 'Noiseless' 직역하면, 소음이 없는 매끈한 디자인이라고 재밌는 표현으로 소개 합니다.
차량의 전장은 4971mm, 휠베이스는 2830mm로 이전세대 대비 전장이 무려 7cm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이는 동급 최대의 크기이며 국산차로 비교하면 IG 그랜저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분류는 중형이지만 덩치만 놓고 본다면 준대형급에 가까운 차체 크기인 셈입니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솔리드 윙' 패밀리 룩이 입혀졌으며 삼각 패턴의 멋들어진 육각 그릴이 보입니다. 마치 고성능 차량처럼 크롬 테두리 등의 장식이 없이 극도로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그릴과 헤드램프 연결 되어 차체 폭을 더 넓게 보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전기차 혼다
프롤로그에서도 보여 주었던 디자인 입니다.
날렵한 헤드램프의 상단엔 눈썹 같은 일자 DRL이 위치하고 있으며, 범퍼부 역시 아주 심플한 맛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범퍼 끝단에 마치 송곳니 같은 은빛 가니쉬가 포인트로 들어가 멋져 보입니다.
굉장히 길게 뻗은 측면부에서는 후드를 길게 빼고 필러를 최대한 당겨 후륜 구동의 느낌을 재현하려 한 노력이 보입니다. 전방 오버행이 좀 길어지긴 했으나 패스트 백에 가까운 루프라인이 날렵한 차체 쉐입을 만들어 주고, 심플한 한줄 캐릭터라인 그리고 C 필러쪽 갈고리 같은 크롬 가니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자칫하면 밋밋하게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사이드 스커트에는 검은 하이그로시가 쭉 깔려 차량이 스포티해 보이기도 하고 차체를 시각적으로 더 얇아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신형 BMW 5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는 디자인 특성입니다.
새로운 19인치 알로이 휠은 이전 세대의 날카로운 바람개비 형태와는 크게 달라졌으며, 이밖에도 5개의 스포크 형태를 가진 휠을 비롯해서 다양한 휠 디자인이 제공됩니다.
차량의 후면부 역시 이전 세대에서 보였던 요란해 보이던 디자인이 차분하게 바뀐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좌우가 이어진 검은 램프 부는 그 면적이 작지 않으나 얇은 그래픽이 그어져 기계적이고 날렵한 느낌을 전달해 주며, LED 방향 지시 등이 바로 하단에 붙었습니다. 머플러는 범퍼 안쪽으로 숨겨져 있는 형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을 마무리 했습니다.
▷ 실내공간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의 실내는 가로 폭을 강조하는 혼다의 새로운 패밀리 룩이 적용되었으며, 이는 CR-V와 파일럿 등에서도 만나본 스타일입니다. 특히 어코드의 세련된 투톤 옵션과 정돈된 레이아웃의 조작부는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운전석에는 HUD를 비롯한, 10.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보이고 구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 된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기존 10세대의 버튼식 기어노브가 이제 사라지고 다시 우람한 전통적인 기어노브를 채택한 것이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뒷좌석은 이전보다 10mm 길어져 136mm의 레그룸이 확보 되었기에 패밀리카로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선루프 역시 탑재 되었습니다. 트렁크의 경우 동급에서 가장 넓은 수준인 473L로 여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제원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는 신형 글로벌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트림은 두 가지가 들어 오는데, 하나는 하이브리드 투어링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일반 가솔린 버전인 터보 트림입니다.
하이브리드 투어링 트림은 2L 4기통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의 조합으로 204마력을 발휘하며, 미국 EPA 기준 리터당 21.7km라는 놀라운 연비를 기록했으며, 국내 실연비 역시 20km대는 쉽게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또한 이전 세대 보다 가속 성능도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일반 가솔린 버전인 터보 트림은 1.5L 4기통 터보엔진과 CVT의 조합으로 19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7초 미만입니다. '혼다 센싱' ADAS에서는 사각지대 경고와 차선 유지를 돕는 트래픽 어시스트 등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밖에 '멤버 브레이스'를 넣어 섀시의 강성을 강화하고 전륜 댐퍼 마운트 베어링과 볼 조인트가 포함된 서스펜션이 적용돼 승차감과 핸들링이 향상 되었습니다.
▷ 가격과 출시일
현재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는
10월 16일까지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 가솔린 모델이 4,390만원 하이브리드가 5340만원입니다. 이전 세대 대비 비싸졌어도 더욱 커진 덩치와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감안 한다면, 국산차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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