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최적의 조건, 기아 레이
떠오르는 차박 자동차로 기아 레이 신형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이 경차이다 보니 취등록세 면제 대상이기에 가성비 있는 차박을 위한 차량으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이 차량은 꾸준히 인기가 많은 차량이기에 운행을 하시다 차후에 차량을 판매하더라도 감가가 크지 않아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1열 조수석을 접게 되면 별도의 개조를 하지 않아도 시트가 완전히 평탄화 되기에 1인 차박 자동차로 이만한 자동차가 있을까 싶습니다. 1열 조수석을 접을시,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집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기아 레이의 전고는 상당히 높은 편(170cm)이라 차박시 시트를 접고 사람이 들어가 차박을 즐길때 상당히 쾌적한 거주성을 보여주며, 이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에 기아 레이의 선호도가 높은게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높은 전고는 짐을 싣고 내리기에도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차량 2열의 경우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으며 차량 중간에 B필러가 존재하지 않아 편리함은 배가 됩니다. 다만 슬라이딩 도어는 기아 카니발 처럼 자동은 아니고, 수동으로 문을 열고 닫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장점 및 연비
현대나 기아의 경우, 낮은 등급의 차량이라고 옵션 선택에서 차별을 많이 하지 않는 느낌이 있는데요. 제네시스 부터 모닝까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옵션의 경우 모두 다 선택가능합니다. 경차라서 빠질 줄 알았던, 20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넣을 경우 유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년동안 무료 사용이 가능하며, 5년이 지난 이후에는 한달에 9,900원을 내고 사용가능합니다. 1년 약정을 걸 경우, 5,5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핸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인조가죽의 핸들이 장착되는데요. 현대, 기아의 인조가죽 질감은 개개인에 따라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부드러우면서도 그립감이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혹여나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옵션을 통해서 천연가죽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핸들과 더불어 가죽시트까지 같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시트는 전동시트가 아닌 수동시트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구조라 사용하기에는 크게 불편함이 따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센터페시아 부분쪽을 보시면 앞부분이 비어 있어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근래 나오는 현대의 아이오닉 차량도 이런 구조를 채택하였던데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차량등급이 경차이기에 컵홀더와 기어박스는 약간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차량의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수긍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고급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타차량의 컵홀더와 기어박스처럼 제 기능을 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컵홀더에는 커피 2잔을 넣을 수 있으며, 기어박스에는 필요한 물건들을 수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아 레이 운전석에서 꽤나 독특해 보이는 부분은 기어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이하게 기어봉이 내비게이션 바로 밑쪽에 달려 있습니다. 핸들과 기어봉의 거리가 가까워 운행시 편리하다고 말하는 오너들의 말이 많습니다. 2열 레그룸 공간도 생각보다 꽤 넓어 보입니다. 2열 시트가 슬라이딩 시트로 되어 있기에 장거리 운행시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어 쾌적한 공간을 확보 가능합니다. 2열에 에어컨 에어벤트는 빠져 있고, 그 자리에 열선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USB-C 타입의 단자가 하나 있어 2열 승객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주행시 앞창문과 옆창문의 크기가 크고 개방감이 있어 시원시원한 시야확보가 되며, 엔진룸이 짧아 운전하기에 편해 초보운전자 분들도 쉽게 쉽게 차량운전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량의 총중량은 대략 1.4톤 정도로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장착기준 복합 12.7km/L, 도심 11.9km/L, 고속도로 13.7km/L가 나옵니다. 실오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속도로의 경우 실연비가 15km/L 정도는 나와 준다고 하네요.
▷가격
2023 기아 레이 신형의 가격은 스탠다드 1,390만원, 프레스티지 1,585만원, 시그니처 1,720만원, 그래비티 1,815만원 입니다. 최우선적으로 트림을 먼저 선택하고 개별적인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차량 구매할때는 '풀옵이 최고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레이의 포지션이 가성비 있는 경차이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성비 있게 차량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깡통인 스탠다드 보다 한단계 윗등급인 프레스티지 등급에 필요한 옵션들을 넣는다면 가격 대비 꽤 괜찮은 옵션으로 만족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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